고수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 안에 숨겨진 건강 효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 면역력 관리와 식단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약용과 요리용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수 나물의 주요 건강 효능과 면역력 강화 효과, 여름철 식단에 적합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고수가 건강에 좋은 이유
고수는 비타민 A, C, K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줍니다.
특히 고수는 간 해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도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고수의 잎과 줄기에는 항균 성분이 포함돼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수에 함유된 리날로올(linalool) 성분은 위장의 운동을 도와 소화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고수를 ‘향채(香菜)’라 부르며, 기를 돌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에 쓰입니다.
체온 조절에 효과가 있어 여름철 체력 소모가 많은 시기에 섭취하면 무더위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는 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고수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는 특징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할 때도 유용한 식재료입니다.
고수가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고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대표적으로 고수에는 케르세틴(quercetin),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하여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자주 피로하거나 감기 증상이 반복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수는 항염 작용이 뛰어나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도 고수는 면역 체계 조절 기능을 통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과민성 장증후군, 만성 피로 등의 증상 개선에도 고수의 면역 강화 작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고수의 씨앗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정유 성분도 있어, 감염 예방과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나 여름철, 고수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좋은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고수를 여름철 식단에 넣어야 하는 이유
여름철은 무더위와 함께 체력 저하, 식욕 감소,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쉽게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이런 시기에 고수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상큼하고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을 주며,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는 무더운 기후에서도 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름철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고수는 샐러드, 국수, 비빔밥, 쌈 채소 등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쌀국수나 비빔면 같은 여름철 인기 요리에 고수를 곁들이면 풍미가 깊어지고, 해독작용 및 항균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수는 냉장 보관이 용이하고, 말려서 차로도 활용 가능해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과일이나 나물 중심의 가벼운 식단이 권장되며, 이때 고수는 훌륭한 보완 식재료가 됩니다.
체내 열을 내리고 피로감을 줄이며,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추천되는 여름철 식품입니다.
고수, 작지만 강한 건강 식재료
고수는 건강, 면역력, 여름 식단 모두에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효능만큼은 확실히 입증되어 있습니다.
일상 식단에 소량씩이라도 고수를 더해보며 몸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건강을 챙기면서도 식사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