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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슴뿔버섯 항암성분 없어요

by 에이니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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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사슴뿔버섯이란?

붉은사슴뿔버섯(Podostroma cornu-damae)은 맹독성 야생버섯입니다.

그 이름처럼 선홍빛의 뿔 모양을 하고 있어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지만, 비슷한 형태의 영지버섯이나 동충하초와 혼동해 **섭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장난삼아 입에 넣거나,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이 야생에서 채취해 건강에 좋다고 섭취하면서 중독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 왜 독버섯인가요?

이 버섯은 곰팡이 독소 중에서도 가장 강한 독성군에 속하는 트리코테센(trichothecene)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독소는 **세포 파괴**, **신경계 손상**, **간·신장 기능 저하** 등 심각한 생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소량 섭취에도 위험**합니다.

 

실제로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중증 사례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가열, 건조, 말리기 어떤 방식으로도 독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 중독 증상과 사례

섭취 후 2~6시간 이내에 복통, 구토, 오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간·신장 기능 저하, 혈액 응고 장애, 신경계 손상, 뇌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붉은사슴뿔버섯을 영지버섯이나 동충하초로 착각해 차로 끓여 마신 40~60대 남성들이 급성 간부전 및 심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른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식약처**는 해당 버섯을 절대 섭취하지 말라고 공식 경고 중입니다.

🧯 올바른 대처법과 섭취 주의

야생 버섯은 전문가가 식별하지 않는 이상 절대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섭취 후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 또는 응급실로 이동**해 섭취한 버섯 사진과 남은 버섯, 토사물 등을 함께 제출해야 정확한 독소 판별과 응급 처치가 가능합니다.

한의원, 민간요법, 해독차 등의 **비과학적 대처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통해 해독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버섯은 건강식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독버섯도 존재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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